2019 부탄 관광 로드쇼가 최근 서울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일 블루포피에 따르면 이번 로드쇼에는 부탄 정부와 부탄관광청(TCB)가 주최하고 부타항공, 다이너스티 글로벌(주), 부탄 리와트래블이 후원하고 부탄 전문 마케팅기업 블루포피가 주관한 가운데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부탄여행의 새로운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부탄 현지에서는 케상 왕디(Kesang Wangdi) 부탄 정부 내각부 차관과 킨리 왕디(Kinley Wangdi) 부탄관광청 부국장을 비롯한 여행업계 대표단이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했다.
히말라야 산맥에 자리한 인구 72만명 정도의 작은 왕국 부탄은 때묻지 않은 자연과 국민성에다 지리적으로도 외부에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지구상의 마지막 샹그릴라'라고까지 불리며 신비한 여행지로 인식돼 있다.
이날 킨리 왕디 부탄관광청 부국장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부탄 여행에 대한 오해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부탄은 외국인 여행자 수를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또, 비자 발급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것도 잘못된 상식으로 현지에 도착해 몇분만에 비자를 손쉽게 받을 수 있다.
부탄은 여행비용이 비싼 나라라는 오해도 독특한 관광제도로 인한 것으로 여행사를 통해 일일 패키지 요금이 성수기 기준 하루 250달러, 비수기에는 하루 200달러로 이 금액에는 호텔, 식사, 가이드, 교통, 트레킹 및 캠핑 장비, 모든 세금 및 요금, 하루 65달러 관광세가 모두 포함된 것으로 비싸다고는 할 수 없는 금액이다.
부탄여행은 부탄 서쪽 끝 파로국제공항과 인접한 수도 팀푸를 기점으로 시작된다. 6일에서 14일 정도면 만족스러울만큼 먼 거리를 다녀올 수 있다. 또 최근에는 헬기관광이 새로이 도입돼 기존에 가기 어렵던 지역을 손쉽게 방문할 수도 있다.
2년 전 한국-부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부탄 현지에서 K-POP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부탄과의 민간교류에 앞장서온 김민경 블루포피 대표는 부탄이라는 나라의 기본 정보와 함께 새로운 컨셉의 여행을 소개했다. 히말라야 산속에서 즐기는 실내, 실외 온천이나 그야말로 샹그릴라라고 불릴만한 산속 계곡 마을에서 자연과 함께 즐기는 나만의 휴가, 나만의 힐링 등이 그것이다.
또, 오는 가을 열릴 2019 힐링 부탄 페스티벌도 소개됐다. 불교성지 부탄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팀푸에서 한국과 부탄의 불교 합동법회(9.18, 23, 28. 10.3), 파로에서 걷기 & 명상 페스티벌(9,17~27), 푸나카에서 에코힐링 마라톤(9.15), 역시 푸나카에서 히말라야 허니문 페스티벌 등 4가지 행사로 진행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송이버섯도 이 시기에 부탄을 방문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부탄의 송이버섯은 그 향을 최고로 쳐준다.
부탄항공 한국총판과 현지 랜드를 운영하는 다이너스티 글로벌의 산토스 꾸마르 꿉타 대표는 "하나투어, 롯데관광,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BTN, KRT 등 굴지의 여행사를 통해 부탄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며 "오는 9월과 10월 중 4항차의 부탄항공 인천-파로 직항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니 이 시기를 활용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다 편리하게 부탄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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